많은 분들이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내려가고 주식이 내려가면 금리가 올라가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금리 주가 그래프 역사를 통해 보면 사실 금리 만으로 주가를 알 수는 없습니다. 같이 오르기도 했고 같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목 차
- S&P 500과 금리 그래프 비교
- 금리 상승이 기술주와 같은 주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
- 금과 주식의 상관관계
미국 금리와 S&P500 그래프 비교
아래는 미국의 S&P500이라고 부르는 주가 그래프와 미국금리의 그래프입니다. 그냥 미국 기업을 총망라 하는 주식들을 모아 놓은 게 바로 s&p500입니다. 이렇게 긴 시간의 지평으로 보게 되면 반드시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내려간다는 시장의 어떤 소문도 100%맞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을 겁니다. 맞습니다. 금리와 주식은 영향관계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즉 모릅니다. 케이스마다 다르고 국내외 여건 마다 다릅니다. 이렇게 금리 만으로 주식을 알 수 있다면 참 쉬웠을 겁니다. 누구나 돈을 벌었겠죠.
금리 주가 동반 상승 하락 시기
금리가 올랐을 때 주가도 올랐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2004년입니다. 2004년은 미국이 감세 정책을 펼쳤고 재정 지출을 확대했던 시기 였습니다. 그리고 중국도 이 때 고성장, 인프라 확장을 하던 시기가 겹쳐서 금리를 올렸음에도 경제가 더 좋아져서 둘 다 올랐죠. 반대로 금리와 주가가 하락하던 시기가 바로 2007년~2009년까지 입니다. 이 시기는 미국 서프 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문에 금리, 주가가 하락한 시기였죠. 이 처럼 시기마다, 국내외 여건 마다 다를 뿐, 금리의 상승이 무조건 주가의 하락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성장주식 하락
하지만 아에 영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금리를 상승하게 되면 기술주, 성장주 에겐 좋지 않습니다. 바로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번째 인플레이션, 두번째 채권금리가 높아져서 세번째 돈 빌리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
- 첫번째로 인플레이션을 생각해 봅시다. 물가가 오르게 되면 미래의 돈의 가치는 내려가게 됩니다. 3년 후 1억을 벌 계획 이었는데, 물가가 너무 오른다면 1억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겠죠. 그러면 똑같이 1억을 버는 게 아니라 물가가 오른 만큼 기업은 더 많은 돈을 벌어야만 가치를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 성장주와 같은 주식 에겐 좋지 않습니다.
- 두번째로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의 매력이 높아지고 반대로 주식의 매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위험 자산인 주식의 수익률은 그 이상으로 높아져야 되는데 채권 금리가 오르 는 만큼 주식 주식 수익률도 올라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 세번째는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기업과 개인이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져서 주식이 하락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 , 특히 성장주 주식들은 항상 재투자를 통해서 성장을 해야 합니다. 그럼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되는데 금리자체가 높다면 빌리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을 못 하게 되니 , 그 만큼 주가가 떨어 질 수 있는 겁니다.
금과 주식의 상관관계
이제 마지막으로 금과 주식을 보겠습니다. 오히려 금과 주식을 보면 금리 올라갔을 때 미국의 S&P500은 내려가고 반대로 S&P500이 올라가면 금리는 올라 간 걸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금리와 주식이 아닌 금(gold)와 상관관계를 가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비트코인 투자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실제 S&P500의 연 평균 수익률이 7~8%라고 했으며, 이는 통화 공급량, 인플레이션이 매년 7~8%이기 때문에 그 만큼 S&P500이 오른다 라고 강연에서 말했습니다. 물론 이건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고 주식 하나하나 살쳐보면 다를 겁니다.
이렇게 금리 주가 그래프 S&P500과 미국금리를 비교한 그래프를 살펴봤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금리와 주가는 무조건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영향은 줄 수 있습니다. 오히려 S&P500은 금과 영향이 있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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