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채권가격 상관관계 ! 알기 쉽게 설명 !

채권수익률 채권가격 상관관계 ! 이 둘은 서로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채권 가격이 오르면 채권 수익률은 반대로 내려 갑니다.

채권의 성격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지에 대해서 먼저 채권에 대해 알아야 됩니다.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차용증을 말하는데요. 처음에 발행한 채권은 이자가 정해져 있고, 만기시에 100%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짜리 채권이 있고 , 10%의 이자를 준다고 가정한다면 만기시기 까지 보유를 하고 있었다면 만기 시 10% 이자를 줘서 돌려 받을 때는 110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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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익률 채권가격 상관관계

도대체 왜 채권 가격과 채권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일까요 ? 채권 금리와 채권 수익률은 다른 말입니다. 채권 금리는 곧 표면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발표하는 금리가 바로 표면 금리 입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시장 금리 라는 게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금리는 대내외 상황, 전쟁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금리가 있죠. 그래서 표면금리와 실질 금리는 서로 다릅니다.


A라는 사람이 이자가 10%인 채권을 만원(채권가격)에 구매를 했고 , 10년을 보유하고 있으면 10% 수익률로 1만 1천원을 얻는다고 가정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10년동안 갑자가 어떤 이유로 인해 채권의 수요가 상승 했다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A가 맨 처음 살 때 채권 가격은 만 원이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났더니 1만 500원이 된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만기 시 A는 1만 1천원을 받게 됩니다. 처음에 매수할 때 , 받을 금액도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니 1만원이 아닌 1만 500원에 이 채권을 산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채권은 발행을 할 때 수익률이 10%인 채권이죠. 그래서 1만 5백원에 산 사람은 결국 10%이자가 아닌 , 4~5%의 이자만 받는 셈이 되는 겁니다.


반대로, 채권가격이 인기 , 수요가 없어서 9천원이 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이 채권은 만기 시에 1만 1천원을 받습니다. 따라서 9천원에 이 채권을 구매한 사람은 실질 수익률이 20%가 되는 겁니다.

채권가격-채권수익률-상승-하락-확정이자
채권 가격과 채권 수익률 상관관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해를 해야 할 부분이 채권은 처음에 최초 발행을 할 때 원금+이자에 대한 이익이 확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처음에 1만 5백원에 구매한 사람은 확정적으로 1만 1천원을 받기 때문에 500원의 수익률을 가져가고 , 채권가격을 9천원에 구매한 사람은 , 이 채권은 원래 1만 1천원을 주는 채권 이기 때문에 , 9천원에 사서 2천원 이라는 수익률(20%)의 수익률을 가져가게 되는 겁니다.


금리와 채권가격의 상관관계

그럼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길 겁니다. 그럼 채권 가격이 왜 내려가고 왜 올라갈까요? 이것은 금리와 상관이 있습니다. 일단 머릿속에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대로 간다 라고 입력을 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인플레이션은 채권금리(수익률)을 올린다

A라는 사람이 10년 후에 이자 10%를 받는 1만원 채권을 구매 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10년 뒤에 1만 1천원을 얻을 겁니다. 근데 만약 인플레이션이 심해져서 10년 후에 물가 자체가 20%상승한다면 ? A는 이 채권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10%의 이자인데, 20%올라 버리니 , 실제로는 -10% 수익률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A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채권을 하나 둘씩 팔게 됩니다. 그러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하여 9천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만원 짜리였던 채권은 9천원이 되었고, 나중에 받는 금액은 똑같이 1만 1천원입니다. 그러면 실질 금리는 20%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때문에 채권금리가 올라 가게 되는 겁니다.


물가의 상승은 명목금리를 올린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물가가 높아지게 되면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높여서 시중의 자금을 축소시켜 버립니다. 연준이 발표하는 명목금리 자체를 높여 버리면 사람들은 더 이상 대출을 받기 힘들어집니다. 이자가 비싼 데 대출을 받는 사람들은 적어지겠죠. 기업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마침 이 때 금리는 높아져 있고, 그럼 사람들은 예금,적금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시중에 정작 돌고 도는 돈들은 점점 적어지게 되면서 돈이 귀해지고, 돈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는 굳이 주식에 돈을 넣어서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채권 같은 곳에 돈을 묵혀 놓길 원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채권의 수요는 올라가게 되서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채권수익률 채권가격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도 이해하는 데 몇 번이고 반복해서 공부 했습니다. 그냥 채권 가격과 채권 수익률은 반대다! 라고 외워버리면 끝이긴 하지만 원리를 모르면 암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설명을 잘했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고 혹시 모르겠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성심 성의 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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