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담보대출 후기 단점 정리 , 담보대출 전에 알아야 될 사항들

주식담보대출 이란 아파트도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해 주는 것과 같이 주식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 주는 걸 말합니다. 오늘은 저의 주식담보대출 후기 포스팅을 통해서 주식담보를 받으려는 분들이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포스팅 했습니다.

주식담보대출 후기

2019년에 미국주식을 시작하였고, 그 때 당시 큰 상승이 있었기에, 자신감을 얻고 2022년 하반기에 테슬라를 담보로 미래에셋증권에서 주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약 1억원 어치의 테슬라를 보유하고 있었고, 담보대출 금액은 3,000만원을 받았습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 담보대출 금리는 9.7%였습니다. 주식담보 대출은 원금까지 갚는 건 아니고 이자만 내는 형식 입니다. 한 달에 약 25만원 정도 이자를 갚았습니다. 하지만 22년은 주식 , 부동산 모두 금리인상으로 인해 하락하는 시기였기에, 저도 결국 버티지 못 하고 주식담보대출을 손실을 보며 상환했습니다. (테슬라 일부 매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 나도 주식담보대출 좀 받아볼까? 하는 분들이 검색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고 어떤 단점, 그리고 어떻게 하면 수익을 크게 올릴 수 있는지까지 느낀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식담보대출 조건 및 방법

  1. 내가 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주식을 사서, 보유 하고 있어야 합니다.
  2. 대출 금액은 50~60%를 해 줍니다. 내가 가진 주식의 평가액이 1억이라면 5천만원에서 6천만원까지 가능합니다.
  3. 금리는 증권사 마다 다르지만 ,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며 변동금리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9.8%였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 할 경우 1%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4. 담보대출을 받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해당 어플에 들어가서 클릭 몇 번으로 받을 수 있으며, 30분 이내로 현금이 입금됩니다.


주식담보대출 단점

주식 담보 대출의 단점 중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청산, 반대 매매 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적당히, 무리해서 받지만 않았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느낀 단점은 주식담보대출의 연장 입니다. 한번 대출을 받게 되면, 해당 증권사에서는 해당 주식을 평가 하게 됩니다. 애초에 내가 받으려는 주식이 평가가 낮은 주식이었다면 담보대출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 내가 받을 때는 A급으로 평가되었던 주식이 갑자기 3개월 뒤에 어떠한 이유로 평가가 B등급으로 낮아지게 된다면 ? 그럼 상환해야 되고, 연장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식이 주식분할을 했는데 ,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였지만,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이걸 악재로 받아들여서 등급이 하루 동안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해당 기간에 연장 신청을 해야 하는 기간에 걸린 다면 연장이 거부 될 수 있습니다.


주식담보대출 청산 반대매매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 때문에 내가 가진 주식의 담보가치가 낮아진다면 일명 청산을 당 하게 됩니다. 이걸 바로 청산 또는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청산을 당 하게 되면 나의 돈이 전부 허공에 날아 갑니다. 청산을 당 할 위기가 오면(담보가치가 내려가면) 2틀 전에 문자가 하나 날라 오는데, 이 때 주식을 일부 매도를 하거나 현금을 입금 하면 청산을 당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 마다 담보 비율이 약간 다르고 , 해외 주식인지 국내 주식인지에 따라 담보비율도 다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미국주식이라면 담보비율이 150%이상 유지 해야 합니다. 더 자세하게 예를 들자면, 내가 만약 테슬라 주식을 1억원 어치 들고 있었고 30%인 3천만원을 빌렸다면?

3천만원 X 150% = 4,500만원 이하로 주식 평가액이 떨어지면 청산 입니다.

담보비율은 낮은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주식담보대출을 잘 받으려면 담보비율은 낮고, 금리는 낮은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또한 모든 증권사에서 주식 담보 대출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 됩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미국주식 담보대출이 불가 합니다.

정리하자면 주식담보대출의 가장 큰 단점은 3개월 마다 연장 신청을 해야 하고 , 때로는 연장이 안 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럼 아에 받지 말아야 할까요? 아니죠. 핵심은 리스크 관리 입니다.



주식담보대출 활용 및 장점


1.가능하면 상승장에만 활용할 것

이런 담보대출을 받을 때 가장 핵심은 바로 대세 상승장에 받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식담보대출은 정말 중급, 고수 분들이 받아야 되고 초보라면 절대 사용하면 안 됩니다. 사용하더라도 굉장히 낮은 레버리지로 사용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주가-주식-bullish-상승장-황소-그래프-우상향
주식담보대출은 상승장엔 약, 하락장엔 독이 된다. 명심하자.


2.적절한 레버리지

나는 상승장, 하락장 잘 모르겠는데? 하는 분들은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실수 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너무 높은 레버리지 였습니다. 저는 주식담보대출을 150만원씩 원금, 이자를 내고 있는 상태에서 주식담보대출을 25만원씩 더 냈었죠. 만약 내가 아무런 대출이 없다면 사실 25만원 정도는 큰 금액은 아닙니다. 자신의 월급에서 50%이내로 , 더 보수적 이라면 30%이내의 빚은 적절한 금액입니다.


주식의 50%를 담보대출 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초보자라면 10%정도 이내만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10%이내로 유지한다면, 하락장이 와도 버틸 수 있습니다. 청산(반대매매) 까지는 잘 가지 않겠죠.


3.만약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개통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연장 문제 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개통 해 두면 빚을 상환 하라고 했을 때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빚 돌려막기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마이너스 통장은 개통을 해도 대출을 받지 않으면 이자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항상 100%는 없습니다. 특히 주식의 경우 언제든 회사가 위기에 처 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장이라고 해도 변수에 대비해야 됩니다.


4.일부매도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무조건 존버(버티기)만이 답은 아닙니다. 주식담보 대출의 경우 청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격이 많이 하락 했을 때 과감하게 일부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해야 됩니다. 무엇이든 원금을 다 잃는 것보단 낮습니다. 워런버핏의 명언이죠. 첫벗째는 돈을 잃지 않는것, 두번째는 첫번째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


이렇게 주식담보대출 후기 포스팅을 써봤습니다.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인게 주담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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