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전세 차이점 : 3가지 예시를 통한 나에게 맞는 것 찾기

오늘은 월세 전세 차이점 이라는 주제를 들고와 봤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본인 선택이지만, 각각의 성향에 따라서 또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선택해야 하는 게 다릅니다. 어떤 차이점과 장단점이 있는지 파악해 보고 좋은 선택 하길 바랍니다.

월세

월세의 사전적 정의는 “집이나 방을 다달이 빌려 쓰는일”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월세로 들어가게 되면 한달에 한번씩 일정금액을 집주인에게 보내야 됩니다. 월세는 1년 또는 2년을 계약을 할 수 있고, 2년 계약을 하게 되면 2년동안은 꼬박 꼬박 집주인에게 돈을 내야 하죠. 전세만 보증금이 있는게 아니고 월세도 보증금이 들어갑니다. 다만, 전세에 비해서 보증금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세

전세의 사전적 정의는 “부동산의 소유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맡기고 일정 기간 동안 빌려 쓰는일을” 말합니다. 결국 전세든 월세든 집주인에게 계약을 하고 임차 하여 임차인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전세는 월세에 비해서 보증금이 많이 들어가지만, 오히려 전세가 월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월세도 나라에서 대출을 해주지만, 전세 대출의 경우는 더욱더 대출을 많이 해주기 때문이죠. 어떤 은행 상품은 전세 가격의 80%를 대출을 해 주기도 합니다. 1억의 전세가 있다면 나는 이천만원만 있어도 1억짜리 전세에 들어가서 살 수 있는 겁니다.


또한 전세는 내 돈만으로 전세를 살게 되면 월마다 나가는 지출이 관리비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전세가 훨씬 좋아보입니다.

반전세

반전세 라는 제도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월세와 전세를 짬뽕 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월세는 한달에 내는 비용이 많이 나가고, 전세는 전세금이 크다보니, 전세금은 반으로 줄이면서 월세를 높이거나 전세금은 높이면서 월세를 낮추는 방식이 해당 됩니다.

월세 전세 공통점

월세든 전세든 일정 기간 동안 집주인과 계약을 하고, 집을 빌려서 쓰는 것에는 같습니다.


월세 전세 차이점

  • 월세는 보증금이 전세에 비해 적게 들어가는 점
  • 월세는 1년 계약도 가능하다는 점, 전세는 2년 계약
  • 월세에 비해서 전세는 대출이 많이 나온다는 점. 적은 금액으로 좋은 집을 살 수 있다는 점. 이 말의 반대는 나의 생활수준 이상으로 집을 구한다는 뜻도 됨
  • 월세에 비해서 전세는 월 지출이 적을 수 있다는 점. 예를 들어 전세 5천만원 원룸을 계약 했다면, 한 달에 나가는 비용이 관리비를 제외하고는 없음
  • 월세는 매월 집주인에게 돈을 납부하지만, 전세는 계약 기간 전체에 대해서 한번에 돈을 납부 합니다.



이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기 5천만원이 있는 27살 A씨가 있습니다. 월세, 전세 중에 선택하고 싶은데 고민이 있습니다. 3가지 선택 방법이 있는데요. , 1번은 전세를 사는데 대출을 받지 않고 5천만원 전세에 들어가는것 , 2 번째는 조금 더 크고 넓은 곳을 가고 싶어서 전세 대출을 받는 방법 , 3번은 월세는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월세 전세 차이점 첫번째 : 전세대출없이 100% 내 돈으로 계약하는 경우

이 경우가 어찌보면 가장 좋아보입니다. 5천만원 원룸에 계약을 했고, 월 마다 나가는 지출은 없습니다. 관리비만 나가게 됩니다. 2년 동안 계산 한다면 월 관리비가 15만원이라고 했을 때 15(월 관리비)x24(개월) = 360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2년 뒤에는 내 돈 5천만원을 돌려 받습니다.


월에 나가는 비용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돈을 더 잘 모을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 장점
    • 장점이라면 월 고정 비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돈을 다른 계약에 비해서 더 잘 모을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가장 좋아보입니다.
  • 단점
    • 첫번째 단점은 전세금 5천만원이 계약금으로 들어 갔고 당연히 돌려 받아야 하지만 전세사기로 인해 돌려받지 못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인플레이션 입니다. 도대체 왜 집주인은 이렇게 이득도 없으면서 집을 빌려줄까?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자본주의의 함정이 있습니다. 집주인은 절대로 그냥 선의를 베풀지 않습니다. 나의 5천만원을 가지고 집주인은 그냥 두지 않습니다. 그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은행에 맡겨 이자를 받습니다.
    • 문제는 지금의 5천만원이 2년뒤 , 그리고 2년 더 계약을 해서 4년뒤에 돌려 받을때, 같은 5천만원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 물가, 돈의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매년 인플레이션은 7~8%가 발생합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물가 2~3%보다 훨씬 높게 발생합니다.
    • 따라서 지금의 5천만원은 4년뒤가 되면 실제적으로 돈의 가치가 4천 2백~3백만원이 되어 버립니다.
    • 지금 5천만원 짜리 전세가 2년 뒤에는 물가가 올라서 7천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건 제가 사회 초년생 때 실제 겪은 경험입니다.


두번째 전세대출을 받아서 계약

이 경우는 나의 돈이 20%가 있고, 나머지 80%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출을 활용해서 상대적으로 더 좋고 넓은 집을 계약 할 수 있고, 대출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됩니다. 원금까지 갚지 않아도 됩니다. 5천만원의 전세라면, 1천만원만 필요하고, 4천만원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천만원을 2년동안 대출을 받고, 대출금리가 3.5%라고 가정한다면 매달 11만 6,667원을 내면 되고 여기에 관리비 15만원을 지출하면 됩니다.

월 고정비용이 26만 6,667원 x 24개월로 6백 4십 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1번의 선택과 비용 차이가 거의 없지만, 1번은 내 돈이 더 이상 남지 않은 반면, 2번은 나머지 목돈 4천이 남았고, 이 돈을 가지고 다른 곳에 투자를 하거나 은행에 맡겨 놓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월 고정비용은 변동될 수 있는게, 변동금리 이기 때문에 더 커지거나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장점

  • 내 돈이 거의 들어가지 않으면서 더 크고 좋은 집을 고를 수 있습니다.
  • 대출을 받아도 원금까지 갚지 않아도 되며, 이자만 매월 내면 됩니다.
  • 전세보증보험만 가입하면 집주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해도, 나라에서 돈을 돌려주기 때문에 절차만 잘 이행하면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편안하게 이사를 갈 수 있습니다.
  • 5천만원 중 1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4천을 가지고 다른 곳에 투자를 하거나 은행에 놓고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으로 부터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단점

  •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점에도 말했듯이, 전세보증보험을 가입했고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임차권등기명령을 통해서 보증기관인 LH는 집주인을 압박합니다. 그래서 집주인들은 대출을 받는다고 하면 집을 잘 보여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아파트는 해당이 잘 안되고, 빌라나 원룸에 해당됩니다.
  • 만약, 전세보증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고, 집주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오히려 내 자신이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항상 은행은 손해보지 않기 때문에 집주인이 망했을 때 건물을 판돈을 제일 1순위로 가져가는 곳이 은행입니다.
  • 금리 자체가 고정금리가 아니라 변동금리 입니다. 전세대출이 90%인 만큼 금리가 높아지면 부담 해야 될 월 이자도 많아지겠죠.



세번째. 보증금이 낮은 월세를 계약

위에도 말했듯이, 전세보다 월세가 보증금이 조금 낮습니다. 월세 1천만원에 월세 65만원의 집을 계약 했다고 가정한다면, 여기에 관리비 15만원까지 합한다면 2년에 총 비용이 1천 9백 2십만원이 들어 갑니다. 셋 중에 가장 나쁜 선택처럼 보입니다.

  • 장점
    • 보증금 자체가 너무 적기 때문에 5천만원 중 4천 5백만원이나 수중에 남습니다.
    • 월세는 세액공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연말 정산때 무주택일 경우 일정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 단점
    • 월 고정 비용이 많이 나가서 돈을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월세 전세 차이점 정리

24개월 2년간 가장 큰 금액이 들어가는 것은 3번인 월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많이 들어가는 것은 전세대출을 활용한 전세 계약이고, 제일 돈이 적게 들어가는 것은 1번인 100%나의 돈으로 전세계약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2년을 더 계약해서 4년을 계약한다면

오히려 1번 선택인 100% 전세금을 통한 계약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어 버립니다. 2번 또한 더 좋은 집을 살고 내 돈이 적게 들어가지만, 그 돈은 결국 대출이며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상황이 오면 신용불량자가 되어 버립니다.


  • 360만원의 비용이 발생(1번 전세의 경우)
  • 6백 4십 만원(2번 전세대출의 경우)
  • 1천 9백 2십만원(3번 월세 계약의 경우)


복리계산기-장기투자-수익률계산
어디까지나 예시 이며, 금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3번의 경우 투자를 통해서 10~15%의 수익을 매년 낼 수 있다면, 처음의 그 목돈 4천만원은 4년뒤에 6,996만원이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 정말 자신이 투자 할 곳이 없고 보수적인 사람이라면 그냥 전세에 사는 게 오히려 좋은 선택이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의 임대인들, 부자가 된 사람들은 이렇게 남의 돈을 활용해서 더욱 더 큰 부자가 됩니다. 이렇게 월세 전세 차이점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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