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원룸 구할 때 주의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뭐 체크리스트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원룸 구할 때 다양한 앱 들이 있는 데 그 중에서 네이버부동산을 추천하는 이유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원룸 구할 때 주의사항
아마 사회 생활을 처음하는 사람이라면 새로 집을 구하는 게 굉장히 스트레스일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가성비 있는 원룸을 찾기도 쉽진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가격에 비례하는 건 사실이거든요. 싼 데 집 퀄리티도 좋은 곳은 정말 흔하지 않고 친구나 지인 찬스가 아니면 거의 없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럼 하나하나 어떤 걸 주의 해야 하고 체크 리스트로 삼아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중개인의 말을 100% 믿지 말자
첫번째는 부동산 중개인을 만났을 때 100%신뢰를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분들은 거래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그 집이 좋은 지 안 좋은지를 떠나서 당장 거래만 하면 수수료가 떨어집니다. 마치, 처음 온 사람에게도 굉장히 잘해주는 게 부동산 사장님들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이 왜 ! 이렇게 잘 해주는 지..! 부동산 중개업소 소장님의 말만 덜컹 믿고 그냥 대충 소장님이 추천을 해 달라고 하고 그런 곳을 계약 해도 , 나중에 후회하는 건 본인 뿐입니다. 필자의 경험을 빌리자면, 역세권에서 분명 5분도 안 걸린다고 해서 직접 가봤더니 실제로 걸어 갔는데 15분이나 걸렸던 적이 있습니다.그 분은 그래서 제가 이게 5~10분거리입니까? 15분은 족히 걸릴꺼 같다고 했더니.. 빠른 걸음으로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말이 길어졌는데, 중개인에 말을 100%밀지 말고, 본인이 손품,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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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집은 마지막에 보여 준다.
이것도 사실 이상한 이야기지만 맞는 말입니다. 5개의 집을 한 중개인에게 보러 간다고 해 봅시다. 그 중에 제일 안 나가는 집을 제일 먼저 보여 줍니다. 진짭니다. 그리고 4~5번째가 제일 괜찮은 집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마지막 까지 꼭 다 봐야 합니다.
공급면적 vs 전용면적
원룸도 실평수가 다 다릅니다. 보통 원룸의 실제 평수는 4평에서 ~8평까지 다양합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용어가 있는데, 바로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입니다. 공급면적이란 전체 사람들이 같이 공용으로 면적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복도나 같은 생활공간, 예를 들면 고시원 같은 곳일 경우 주방은 같이 쓰죠? 이런 경우에 공급면적에 포함됩니다. 전용면적은 각 세대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말하는데, 이게 정말 나의 실제 평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화장실, 주방, 거실, 욕실 같은 나의 공간이죠. 그래서 평수를 따질 때는 전용면적이 얼마인지가 중요합니다.
손품 팔기(세부요건 미리 정하기)
이건 자신이 원하는 거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래도 집을 구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유형을 미리 적어놔야 합니다. 그래서 딱 ! 중개업소에 들렀을 때 이런 집 알려달라고 바로 말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중심이 없으면 자꾸 이리저리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차가 있다면 주차장이 있는곳을, 역세권을 원하면 역세권, 월세라면 월세 가격을, 집의 옵션도 풀옵션을 원한다면 풀옵션 등을 어떤 메모지에 적어 놓으세요. 아무데나 들어가서 찾는 것보다는 먼저 손품을 파는 게 훨씬 좋습니다. 이런 조건을 정해놓고,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부동산 업자들에게 문자를 뿌리고 약속을 잡으세요.
원룸 부동산 고를 때 체크리스트
이제 실제로 집을 보러 가야겠습니다. 미리 체크리스트를 목록을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바로 환기와 햇빛입니다. 뭐 사실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화장실에 창문이 있는지, 내부에 창문 크기와, 햇빛이 얼만큼 들어오는지? 등등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체크 리스트들입니다.
- 체크리스트
- 사진과 영상을 찍고 하자위주로 찍어 놓는다. 맘에 드는 집들도 사진이나 영상을 남겨놔야 한다. 안 그럼 나중에 잊어버린다.
- 제일 중요한 건 햇빛이 잘 드는 집이고, 화장실에 통풍이 잘 되는 집이다. 변기 밑에 곰팡이가 피었는지 필수 확인하자. 공기가 안 통하는 집이 보통 안 좋다. 화장실에 창문이 있으면 좋다.
- 에어컨이 있다면 에어컨을 틀어보자. 보통 원룸 에어컨 필터는 자주 갈지 않기 때문에, 안 간 에어컨이라면 바로 냄세가 날 것이다. 냄세가 난다면 필터를 갈아달라고 하자.
- 화장실 변기나, 배수구에 물이 잘 빠지는 지 , 물의 줄기는 센지 확인하자.
- CCTV나 보안 관련 여부도 잘 되어 있는 지 확인( 내부, 외붕 CCTV설치 여부, 복도, 현관문과 도어락 설치 여부 등)
- 또 하나 중요한게 바로 위생이다. 특히 바퀴벌레가 나오는지 확인하려면, 1층에 상가주택, 상가가 있는 집을 피해야 된다. 그런 집은 음식점을 할 가능성이 있고 밑에서 바퀴벌레가 올라 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집이 아니어도 100% 피할 수는 없다. 나도 2층에 원룸에 살았는데, 어느날 바퀴벌레가 있는 걸 확인했다. 1층에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 살고 있었고, 바퀴벌레 약을 붙여도 소용없었다. 집주인에게 따져보았지만, 1층에 사는 사람이 워낙 더럽게 생활해서 그 바퀴벌레가 올라왔다고 했다. 그래서 중요한 게 바로 입주민이다.
- 보충설명하자면 집 주인도 중요하고 어떤 사람들이 이 원룸에 사는 지도 중요하다. 내 밑에 살았던 사람은 월세도 제대로 안 내도 나중에는 도망갔다고 한다. 이런 걸 100% 막을 순 없다..
- 집 주변에 편의점 ,카페, 슈퍼 등이 가까운 곳에 있는지? 혼자 살다보면 집에서 빨래도 하기 힘들다. 코인 빨래방 등등이 어디에 가까운지 미리 파악하자.
- 관리비도 중요한 항목이다. 관리비에 어떤 항목이 포함되고 포함되지 않는 지 파악하자. 일반적으로 전기와 난방 등을 유료이고, 수도요금과 인터넷요금은 무료인 곳이 많다.
원룸 부동산 앱 추천
저도 부동산앱을 여러가지를 써봤고 실제로 전화도 해봤습니다. 흔히 직방, 다방, 피터팬 방 구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셋 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직방의 경우 평수 표시조차 없는 곳이 많고, 다방은 허위매물이 많습니다. 올라온 매물 자체도 적구요. 피터팬 방 구하기는 정말 사람을 현혹 시킬 정도로 이쁜 원룸이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 속지 마세요. 다 허위매물입니다. 전화를 해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 방금 다 나 갔으니까 비슷한 조건의 방을 소개시켜줄게요” 다 이런 식입니다. 애초에 그런 방은 있지도 않았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앱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런 허위매물들이 정말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원룸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집 크기가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원룸 집을 보면 별로 살고 싶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고, 허위매물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원룸 부동산 앱으로는 네이버부동산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자 결론입니다. 집의 퀄리티도 좋은데 가격도 낮은 곳은 없습니다. 역세권이라면 집이 당연히 좁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신 역세권이 아니라면 역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리는 대신에, 집이 조금 넓을 순 있죠. 이걸 선택을 해야 합니다. 나는 무조건 역에서 가까운 곳이 좋아 !하면 좁고 퀄리티가 좀 더 떨어지는 걸 감당해야하고, 나는 역세권이 아니어도 좋다면 대신에 역까지는 가는 데 버스를 더 한번타는 번거로움을 감당해야 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부동산 수고비라는 게 있던데 이렇게 구두로 약속을 잡고 집을 보여준 경우에는 부동산 수고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걱정 안 해도 될 듯합니다. 여기까지 원룸 구할 때 주의사항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집을 구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