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vs 금 차이점 ! 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 할 수 있다고 하는걸까

코드 쪼가리에 불과한 비트코인과 100년의 역사를 지닌 금을 가지고 왜 비교를 하는 걸까요? 금이 훨씬 좋아보이는 데 비트코인이 왜 금으로 대체된다고 하는 걸까요? 오늘은 비트코인 vs 금 차이점 을 통해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비트코인 vs 금 차이점 요약

  1. 실물 구매
  2. 분할성
  3. 판별성
  4. 휴대성
  5. 공급과 수요
  6. 희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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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금

위의 6가지가 바로 금과 비트코인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이 변했습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았던 돈은 “금”뿐이었습니다. 그랬던 금이 이제 약해지고 있습니다. 코드에 불과한 비트코인이 세상이 나왔고, 이제는 금과 견주려고 합니다. 비트코인의 단점은 역사가 깊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나왔던 게 비트코인입니다. 16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금은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생존해왔죠. 이제 둘의 차이점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현물을 살 수없는 금과 현물을 살 수 있는 비트코인

예를 들어, 우리가 키움증권에서 금관련 ETF를 산다면 이건 진짜 금을 사는 걸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금을 산다면 금에 대한 차용증, 권리문서를 사는것에 불과합니다. 진짜 실재 “금”은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미국 은행 벙커에 있을지 , 실재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다만, 미국, 또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믿고 차용증을 사는 겁니다. 물론 실재 금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재 금을 사려면 너무 번거롭죠. 금 보관소에 직접가야하고, 만약 1~2억원 어치 사려고 한다면 들고 오기도 힘들 겁니다. 들고 오다가 누군가에게 약탈 당할 수도 있죠. 하지만 비트코인은 직접 “소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업비트, 빗썸 같은 거래소에서 사는 것은 증권앱에서 금 ETF를 사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 비트코인을 개인지갑을 만들어서 옮겨 놓는다면 이는 실재 디지털 상에 현물 비트코인을 소유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금과 다른 첫번째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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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성

분할성 이라는 것은 분할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금을 볼까요? 금은 분할이 가능합니다. 대신에 금을 다시 녹여야 됩니다. 그러는 과정이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비트코인도 분할이 가능합니다. 1억분의 1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누는 게 편리한 것이 비트코인 입니다. 우리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을 10만원 어치 산다고 가정해 보죠. 그럼 비트코인을 0.0017BTC를 살 수 있는 겁니다. 비트코인은 5천원, 1만원 어치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는 6천 5백원, 5천 5백원 등 이렇게 분할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금은 이렇게 하려면 일일이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판별성

판별성이란, 이것이 진짜 인지 아닌지 볼 수 있는 눈을 말합니다. 금을 봅시다. 금은 삐까뻔적 한 것이 금이죠. 하지만 여기에 구리를 섞으면 일반인이 알아 볼 수 있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 조차 쉽게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렇게 구리를 섞어서 파는 일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금의 순도를 낮춰서 금의 가치를 떨어뜨린 적은 많습니다. 바로 로마의 데나리우스 라는 동전은 처음에 100%의 금이 들어 있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금속공업자가 순도를 떨어뜨렸습니다. 그것은 당시 나라를 운영했던 로마의 정치인들이 벌였던 일이죠. 그래서 로마가 멸망합니다. 로마는 “돈”때문에 멸망한 겁니다. 이 처럼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습니다. 이제 비트코인을 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의 1BTC는 현물입니다. 누군가 진짜인지 아닌지 판별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그냥 1BTC가 1BTC이며, 순도 라는 것도 없습니다.


전송속도

저도 비트코인을 공부 하면서 안 사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돈의 전송입니다. 만약 자신의 가족 중 한명이 미국에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이 지금 아파서 병원비를 보내줘야 되는 상황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당장 보내고 싶지만 외환송금법이라는 법 때문에 실제 내 돈이 미국까지 가는 시간이 1주에서 2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는 동안 수수료도 가져 갑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수수료도 적고,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지갑 주소로 1BTC를 지금 보낸다면 , 1시간안에 도달 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미국에서 아프리카의 블록체인을 비트코인 결제를 통해서 불을 밝히는 영상입니다. 전체 다 보시면 좋고, 끝 부분만 봐도 무방 합니다.


바로 이런 전송속도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비트코인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비트코인을 보내서 그들을 구제 할 수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주소만 알고 있다면, 집에서 뉴스에 나와있는 주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전송 할 수 있습니다. 또는 QR코드만 알아도 보낼 수 있습니다.


휴대성 , 전쟁이 난다면?

지금은 전쟁이 잘 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만약 전쟁이 날 경우에 집에 금이 있다면? 당연히 가지고 피난을 가야 할 겁니다. 만약 지금 한국에서 남북전쟁이 발발 한다면 지금 당장 가지고 갈 수 있는 건 별로 없습니다.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 이걸 현금화를 할 길이 없고, 은행 계좌에 1억이 들어 있어도 은행에서 거래 금지를 시킬 겁니다. 사람들이 전부 돈을 빼려고 하기 때문에 뱅크런이 발생 할 겁니다. 증권앱에서 주식을 거래 하던 사람도 그 주식을 팔지 못 합니다. 국가는 전쟁이 나면 모든 자산을 동결 시켜 버립니다.


그럼 남은 건 금 뿐입니다. 금은 자신이 가지고 도망을 갈 수 있습니다. 대신에 한계가 있습니다. 금을 가방에 넣어봐야 얼마나 넣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금을 가지고 도망을 갈 때 누군가 나의 금을 훔치기 라도 한다면..한순간에 거지가 될 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다릅니다. 비트코인을 개인지갑에 넣어놓고 비밀번호를 머릿속에 외운다면 절대 해킹이 불가합니다. 이 비밀번호를 알려면 나를 고문을 시키거나 아니면 뇌속에 들어가서 알아내야 합니다. 현대 과학 기술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휴대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비밀번호를 외운 뒤에, 인터넷이 되는 다른 나라로 가서 개인 지갑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옮긴 뒤에 현금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가 전쟁을 하지 않는 한 다른 나라에서는 거래소가 정지 되어 있지 않을테니까요.


공급 , 희소성

공급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세상에 금이 거의 없다고 알고 있고 , 공급도 거의 없는 것처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은 수요가 있는 만큼 더 채굴을 할 수 있습니다. 평균 2%의 채굴을 하지만 금의 수요가 있다면 더 채굴을 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아직도 채굴 할 금이 많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채굴 할 양이 2,100만개로 프로그램화 되어 있습니다. 그 누구도 공급을 늘릴 수 없습니다. 2140년까지 2,100만개가 전부 입니다. 바로 이런점들 때문에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우리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

대부분의 사람이 비트코인을 효용성이 없다는 말로, 실체가 없어서 라며 비트코인을 거품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근데 쓸모가 있어야만 돈이 되는 건 아닙니다. 부자들을 봅시다. 부자들은 이상한 그림을 가져다가 그걸 팔고, 소장을 합니다. 근데 그게 말이 안 될정도로 비쌉니다. 저 같은 서민은 그게 몇 십억을 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모나리자 사진을 봅시다. 저 같으면 당장 팔꺼 같습니다. 모나리자의 사진이 어디에 쓸모가 있을까요? 쓸모가 없어도 가격이 나갑니다.


그리고 실체가 없다고 많이 말을 합니다. 사실 근데 인터넷도 실체가 없는 겁니다. 손으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카톡도 실체가 없습니다. 그냥 눈에 보일 뿐이죠. 마찬가지로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을 살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일 뿐 만져지진 않습니다. 이 처럼 일반인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게 비트코인 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가격입니다. 사실 가격이라는 것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합의로 정하는 겁니다. 누군가는 그 가격에, 사고, 파는 겁니다. 그래서 가격이라는 게 생깁니다. 금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금과 돌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가요? 가격입니다. 돌이 더 비싸다면 사람들은 돌을 더 좋아할 겁니다. 금이 상업용 으로 많이써서? 그렇지 않습니다. 금 조차 전체 100% 중에 10%도 안 되는 정도가 상업용 으로 쓰고 나머지는 가치저장 수단으로 쓰입니다.


마치며 : 비트코인이 대단한 이유 , 금과 결정적 차이점 !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공급량, 희소성, 그리고 디지털 실물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금은 공급량이 늘어 날 수 있고, 희소성도 그 만큼 비트코인에 비해서 약합니다.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날 수록 공급이 줄어들고, 희소성이 강해 집니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 상에서 현물을 소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돈을 가져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 구석기, 신석기 시대를 거쳐 고려, 신라 등의 시대를 보면 왕이 죽으면 노비를 옆에 같이 묻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진시황은 죽을 때 자신의 병사들을 묻기도 했죠. 비트코인은 죽을 때 까지 그 누구도 뺏어 갈 수 없는 자산입니다. 부동산 10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만약 죽어갈 때 물려줄 자식이 없다면 ? 이 부동산은 국가에 반납이 될 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비밀번호를 알지 않는 이상 그냥 비트코인 10개가 내 이름과 함께 영원히 사라집니다.


이렇게 비트코인 vs 금 차이점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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