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자취 후기 , 장점과 단점 ?! 서울대 자취 추천하는 곳

이 포스팅은 제가 실제로 낙성대에 상경해서 4년간 거주 하면서 느낀 장점, 단점을 정리했습니다. 서울대를 다니거나 신림역 근처, 대학동 근처를 보는 분들은 낙성대를 추천드립니다. 낙성대 자취 후기 포스팅입니다.

낙성대 자취 후기 ..! 4년간의 원룸생활

2015년에 서울로 상경해서 2019년까지 약 4년정도를 낙성대에서 보냈습니다. 아직도 그곳을 지날 때 마다 그 때의 추억이 있네요. 저는 원룸에서 시작했고, 다행히 부모님께서 조금 도와주셔서 전세 5,000만원 원룸에서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낙성대는 인근의 있는 서울대 입구역, 신림역, 사당역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4년간 거주 하면서 딱히 나쁜 기억도 없었고, 집이 조금 좁은 거 빼 면은 살만한 곳이라고 생각했었죠. 돈을 조금 아끼고자 신림동에 있는 대학동을 가는 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예산이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동네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데, 낙성대는 인근에 술집 같은 상업시설이 별로 없어서 나름 깨끗한 동네입니다.


저는 전세로 시작했지만, 월세로 시작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세가 별로 좋지 않다는 걸 저는 4년이 지난 시점에 알게 됐습니다. 부동산을 고를 때도 잘 골라서 가야 됩니다. 대부분 중개비만 받고 싶어서 대충 아무거나 소개해주는 곳도 많습니다. 원룸 고르는 법과 월세와 전세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아래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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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장점 6가지 – 전세와 비교했을 때

낙성대 자취 지역 3군데 , 어디가 좋을까?

낙성대를 굳이 4곳으로 나누자면,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관악중학교 인근에 “행운동”이 있고 인헌 중학교 인근에 “인헌동”이 있죠. 저는 1구역에 살았고 개인적으로 1구역을 추천드립니다. 이쪽은 인헌시장이 있고 행운동에 비해서 높이가 덜 합니다. 행운동은 정말 올라가려면 등산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물론 인헌동도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인헌동은 좋았던 게 낙성대 공원을 갈 수 있는데, 저녁에 그쪽에 산책하면 좋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동네가 생각했던(?)것보다 조용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지도-낙성대
낙성대 인헌동 , 행운동 어디가 좋을까?

장점

  • 교통
    • 사당역은 경기도 인접하는 곳으로 어느 버스가 다 다니는 교통의 요충지 입니다. 항상 버스가 많고 사람들이 많죠. 그래서 경기도쪽으로 주말에 내려 갈 분들도 빠르게 갈 수 있어 좋고, 고속터미널도 가까워서 지방으로 내려가기도 편합니다. 그리고 나름 2호선 이기 때문에 강남역으로 출퇴근 하기도 편합니다. 이태원도 사당역 으로 통해서 가면 40분 내로 도착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핫플레이스인 강남, 압구정, 홍대를 가기에도 좋습니다. 건대나 잠실 까지는 50분정도 생각해야 됩니다.
  • 치안
    • 치안도 나쁘지 않습니다. 뉴스기사를 봐도 신림동이 항상 문제였고 낙성대는 그런 기사를 못봤습니다. 실제로 살아봤을 때도 늦은 밤에 누군가 행패를 부리거나 이런 걸 잘 못봤습니다. 물론 집앞에 고등학생들이 아주~ 가끔 담배를 물고 있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주변에 술집 같은 게 없어서 그런지 치안은 괜찮습니다.
  • 동네 운동
    • 운동은 약간 멀긴 하지만 낙성대 공원 가시면 좋습니다. 주말에 사람도 많고 철봉이나 간단한 운동하기 에도 좋은 곳입니다. 저녁에 답답할 때 주로 갔습니다.
  • 인헌시장
    • 저는 잘 이용하지 않았는데, 인헌 시장이 있습니다. 음식의 가격이 굉장히 싸고 맛도 있습니다. 인헌동을 살게 되면 지나쳐야 하는데 , 떡볶이, 빵, 족발, 김밥 등등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족발도 가끔씩 먹었었는데 5천원 포장도 됐었던 기억이 나네요.
  • 상업시설
    • 술집 같은 곳도 있긴 있지만, 인헌시장 쪽으로 내려와야 있고, 낙성대역 인근에 술집이 있습니다. 헬스도 낙성대역 2번 출구쪽으로 오게 되면 헬스장, 필라테스 등 여러가지 운동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카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조금 과하게 말해서 100미터 정도 나가면 카페입니다. 개인카페가 많고 , 아무래도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혼자 카페 오는 사람도 많아서 눈치도 덜 보였습니다.
  • 가격과 주거시설
    • 원룸의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강남역에 사느니 저는 차라리 낙성대를 살겠습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조용합니다. 인근에 아파트도 은근히 있기 때문에 주거시설로써 지내기 좋은 곳입니다.

단점

  • 단점이라면 관악구 전체가 그렇듯이 약간 골목길이 많고 , 건물이 많이 노후화 되어 있습니다. 낙성대도 신축 원룸은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입구에 비해서는 조금 덜하죠.
  • 교통의 요지인 만큼 출퇴근이 아주 지옥입니다. 2호선이라 출퇴근은 각오해야 됩니다.
  • 만약 차를 가지고 있다면 운전하는 데 힘드실 겁니다. 굉장히 골목길 많고 일반통행도 많습니다.
  • 골목길이 많고, 오르막길이 많은 게 최대 단점입니다.


낙성대 맛집

낙성대에는 유명한 빵집이 있습니다. 장블랑제리 라는 곳인데요. 대기자가 많고 맘모스 빵을 받으려면 하루에 1인 1개만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한번 쯤 먹어보면 좋습니다. 입맛이 까라도운 저도 맛있다고 느껴지는 곳입니다.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도 파리바게트 보다는 싼편이에요.그리고 자취를 하다보면 혼자 밥해 먹기도 힘들죠. 그래서 저도 자주 식당에 가서 먹곤 했습니다. 식당은 여러곳 찾아보시면 된장찌개 한 그릇에 5~6천원 하는 곳 많습니다. 자주 갔던 중국집과 장블랑제리 추천드리면서 낙성대 자취 후기 글 마치겠습니다.


다윈 중국집

짜장면 볶음밥이 생각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곳..


장블랑제리

실제로 인기가 많아서 보라매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는 빵집


낙성기사식당

기사식당은 뭐 소리없는 맛집이죠. 택시기사님들도 많이가고, 불고기에 상추가 땡긴다면 가보세요. 혼자와서 구워먹는데 1인분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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